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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는 톱스타 모시기 전쟁 중이다. 스타들만이 지닌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한창이다.
스포츠 브랜드인 만큼 건강미를 강조하는가 하면 스타가 출연중이 프로그램의 느낌을 살리기도 하고 드라마 속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명품화 전략을 앞세우기도 한다.
'육체파 건강미' 김혜수-이효리
연예계 대표 건강미인 김혜수는 프로스펙스 W 모델로 활약 중이다. 워킹화가 아름다운 몸매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이 모이자 40대에도 여전히 글래머스 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혜수를 모델로 앞세웠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이효리를 들 수 있다. 김제동과 함께 연예계 등산광으로 유명한 이효리는 휠라 코리아 모델이다. 건강함과 젊은 이미지를 휠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동일해 모델로 제격인 셈이다.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젊은 여성의 이미지를 어필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보정 몸매' 김사랑과 '미친 몸매' 모델 장윤주, 발랄한 이미지의 황정음 등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사회지도층이냐, 야생이냐' 현빈-이승기
스타의 자체 이미지보다 영화나 출연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살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현빈과 이승기다.
K2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사회지도층' 김주원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 현빈을 모델로 기용했다. 드라마에서 재벌 2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명품화 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지만 고급스러움을 강조, 차별화를 뒀다.
코오롱 스포츠는 명품과 반대 이미지로 전략을 세웠다. 일명 '야생 버라이어티'로 불리는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중인 이승기를 모델로 앞세웠다. 이승기의 귀공자 이미지에 '1박 2일'의 거친 이미지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혜수-이효리(위 사진), 현빈-이승기, 사진 = 프로스펙스 휠라 K2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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