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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효리가 최근 채식주의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한우관련단체들이 아쉬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이효리는 최근 계약이 끝남과 함께 채식을 선호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끝난 시점과 이효리의 선언 시기가 맞물리면서 한우관련 단체가 불편함을 드러낸 것.
한우의 소비촉진을 통하여 한우농가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8일 "법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 구제역때문에 고통받는 한우 농가를 생각하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 씨의 채식주의 선언은 개인적인 부분으로 전혀 문제될 것은 없지만 한우를 홍보하는 우리 입장과 농가 입장에서는 언짢은 부분이 조금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채식주의 선언은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에 가입해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채식주의 선언으로 난처해진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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