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160km 구속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시켰던 LG트윈스 라데메스 리즈가 삼성과의 시범경기서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리즈는 18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5안타 6실점(1자책) 탈삼진 4개 4사구 4개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84개, 최고구속은 156km이었다.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경기서 160km 강속구를 선보였던 리즈는 1회말 1사 이후 박한이와 가코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최형우에게 바깥쪽 높은 볼을 던졌다가 2루타를 맞은 리즈는 손주인에게 4구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현재윤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즈는 3회말 1사 2루서 박한이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조인성의 정확한 2루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가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리즈는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리즈 4회말 2사 이후 채상병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서는 김상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만루서는 박한이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이어던진 신정락이 가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신이 책임질 점수는 '6'이 됐다.
[라데메스 리즈. 사진제공 = LG트윈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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