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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도쿄 전력의 발전 능력이 평소의 절반 정도만 가동되고 혹한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 대규모 정전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지역에 강제 전력공급 중단을 실시해왔다.
이후에도 도쿄전력은 시간을 정해놓고 계획정전을 실시해 왔지만 전력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도쿄시내 지하철은 평소의 20%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고, 대다수 건물의 불이 꺼져 휴대용 손전등과 건전지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날씨가 매우 추워져 전력소비가 크게 늘었다"며 "이대로 가면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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