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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지진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일본에 파견된 119 구조대원들이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외교부는 18일 "센다이에 있는 119 구조대원들이 안전지대인 니가타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본에 파견된 119 구조대원은 총 130명이다.
그동안 119 구조대원들은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센다이에 파견돼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시신 수습에도 한계를 느껴 이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동성 119 국제구조대 구조단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3개팀으로 운영중인데 2개팀은 이동하고 1개팀은 남을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은 날씨는 맑지만 바람이 심해 체감온도가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단장은 "현재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방사능 측정기로 수치를 계속 측정하면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피해지역이 워낙 넓고 인명피해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와 프랑스 등의 구조대들은 방사능과 여진의 영향으로 이미 철수를 결정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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