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KIA가 SK를 상대로 완봉승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김주형의 홈런 2방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범경기 3승 3패,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선발 윤석민은 4이닝 무실점 3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66개(스트라이크 46 볼 20)개 최고구속은 147km였다.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홈런 2개 포함 4안타 4타점을 올렸고, 신종길도 3안타를 기록했다.
0의 행진은 3회초 KIA에 의해 깨졌다. 3회초 SK 선발 송은범에게 홍재호와 신종길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들어선 김선빈이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은 KIA는 김상훈의 3루 땅볼 때 신종길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에는 KIA의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는 김주형이 SK 최원재의 133km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김주형의 좌전안타로 득점에 성공한 KIA는 9회초 대타로 출전한 이현곤의 좌전안타로 6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김주형이 SK 이재영의 129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KIA는 선발 윤석민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박성호(2.0이닝) 곽정철(1.0이닝) 유동훈(2.0이닝)이 이어던지며 SK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SK는 선발 송은범이 3.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고효준(1.1이닝) 최원재(2.0이닝 1실점) 전병두(2.0이닝 1실점) 이재영(2.0이닝 3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역투하는 윤석민.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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