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동생을 통해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돈 경기도 이천시장이 경찰에 소환 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시장은 18일 오후 4시께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북관 특수수사과로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007년 2월 이천시의 한 면사무소에서 지역 건설업체대표 이모씨로부터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자신의 동생을 통해 10만원권 수표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건설업체 대표 이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시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동생의 은행 계좌에 1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또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둔 5월 시장 후보자 신분으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이씨로부터 선거자금 1000만원을 당시 선거운동 회계책임자인 동생을 통해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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