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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8년간 SBS 간판 ‘8뉴스’의 앵커로 활동했던 김소원 아나운서(38)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 아나는 18일 오후 방송된 ‘8뉴스’에서 “정말 긴 시간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여러분과 마주 앉아 있던 기억 소중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아나는 “오늘 마저도 무겁고 슬픈 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 뉴스의 이면을 보는 여러분이 있기에 세상이 바뀌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의미 심장한 클로징 멘트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 아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8년차, 어거지로 10년차 앵커.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며 "늘하던 편집회의, 분장머리, 한순간 한순간이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 클로징 무슨 말을 할까요? 다들 울지 말라고 협박이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1995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가에 발을 들인 김 아나는 지난 2004년부터 ‘8뉴스’를 진행해 왔다. 후임으로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결정된 상태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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