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봉타나' LG트윈스 봉중근이 개막전 합류는 힘들 전망이다.
봉중근은 지난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회초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봉중근은 17일 오후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검진결과 팔꿈치 근육통으로 약 2주간의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휴식 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선 4주 정도 소모될 전망이다.
박종훈 감독은 "(봉중근의 복귀가) 빨라질 수도 있고, 아니면 길어질 수 있다. 빨리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며 "일찍 왔으면 좋겠지만 4월 개막 합류는 힘들 전망이다. 선발 2턴 정도는 쉬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데메스 리즈, 벤자민 주키치에 이어 3선발이 유력한 봉중근이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함에 따라 시즌 초반에는 김광삼, 심수창 등 가용인원들이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봉중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