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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디밴드 10cm(십센치)가 첫 정규 앨범 초도 물량을 1만장 매진시킨데 이어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제2의 장기하와 얼굴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0cm의 소속사 측은 “10cm의 정규 앨범 ‘1.0’이 지난달 10일 발매 하루 만에 모두 매진된 데 이어 현재 2만장이 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인디밴드 앨범 판매량의 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인디밴드로 꼽히는 이들은 음원 공개 직후에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때문에 가요계 일각에서는 10cm가 ‘장기하 흥행’을 넘어서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내놓고 있다.
10cm는 지난 2009년 4월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첫 미니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Life'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내고 데뷔,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아메리카노’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제2의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 '제2의 장기하와 얼굴들'로 평가받고 있는 인디밴드 10cm.]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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