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야구는 남성의 스포츠다?
경기장에서 흙먼지는 먹으며 땀을 흘리는 선수들,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들, 공정한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심판들 모두 남성이다. 한때 야구는 경기규칙이 복잡하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남성만의 스포츠로 각인되어왔다.
하지만 600만 관중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요즘 야구장에서 여성팬들의 비중이 날이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던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었고, 관중의 40%를 육박하는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흥행의 키워드가 된듯 하다.
지난 19일 겨울내 야구 개막만을 기다렸던 여성 야구팬들이 주말을 맞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SK'의 경기장을 찾았다.
우승 후보로 뽑히는 두팀의 경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이날 홈팀 두산이 1대 5로 패했지만 두산을 사랑하는 여성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대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금이라도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기위해 팬들이 덕아웃쪽으로 몰려와 사진을 찍으며 응원하고 있다.
야구장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등장한 여성팬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인지가 한국야구 발전에 중요한 문제가 될 듯 하다.
[잠실야구장을 찾은 여성팬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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