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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정용화가 깜짝 선물로 서현을 감동하게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서현의 목도리를 일본에서 잃어버렸던 정용화가 부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현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잃어버린 정용화는 명동 길거리 데이트와 스케이트장을 오가며 서현에게 거듭 미안하다고 했지만 서현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명동 데이트 후 3주가 지난 뒤 정용화를 만난 서현은 그 사이 일본에 다녀온 '용남편'이 목도리를 찾아왔을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정용화는 기대와 달리 목도리를 찾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서현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던 순간 정용화는 일본에서 샀다며 핑크색 목도리를 건넸다. 하지만 구입한 제품치고는 엉성한 목도리에 서현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 때 정용화는 서현에게 노트 한 권을 꺼내 보였고, 그 안에는 정용화가 직접 털실을 구입해 직접 뜨개질 하며 목도리를 완성하는 순간까지 사진이 담겨 있었다. 또 노트의 한 페이지를 '미안해'란 글씨로 가득 채우며 목도리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정용화는 노트에 남긴 편지에서 "사실 목도리를 잃어버리고 어쩔 줄 몰라 당황했었어"라며 "왠지 넌 핑크색이 어울릴 것 같아 골랐어. 네가 목도리를 만드는 모습을 생각하며 한땀 한땀 만들었어. 더욱 더 잘하는 남편이 될게"라며 서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용화의 감동적인 선물에 서현도 어느덧 서운함을 잊고 환하게 웃으며 고마워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김나영도 울컥하며 감동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광고 촬영 중 키스신이 있었다는 고백을 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서현(위)과 정용화.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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