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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국밥집 광고를 패러디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미남이시네요' 특집으로 멤버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에게 외모 순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재래시장을 찾은 멤버들은 상인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박명수는 다른 멤버들이 떡볶이 가게에서 음식을 먹는 사이 한 식당을 찾아 혼자 곰탕을 시켜 먹었다.
이어 박명수는 식당 주인에게 "장사는 좀 어떠시냐"고 묻더니 손을 꼭 잡고 "힘내시고! 많이 좋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또한 뜨거운 곰탕을 과장된 몸짓으로 먹었고, 자막에는 "박명수는 배고픕니다. 누구나 웃을 수 있는 국민 예능을 만들기 위해 박명수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을 살리겠습니다"란 글이 나와 웃음을 줬다.
마치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국밥집 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무한도전'에선 지난 2009년에도 '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에 도전한 한 참가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밥집 광고를 패러디 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남이시네요' 투표에선 유재석이 국내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전문가, 해외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주 방송서 공개된다.
['무한도전'의 박명수.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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