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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기자]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다국적군이 리비아 카다피 정부군에 대한 입체적인 공격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오전 YTN은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들어간 다국적군이 현재 '오디세이 새벽'이라는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스와 영국이 공군을 동원하고 있고 미국은 해군력으로 측면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프랑스 전투기 20여 대가 리바아 프리폴리 외곽에 첫 공습에 나서 리비아 정부군 탱크 4대 이상을 타격했다고 프랑스 정부가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미 해군과 영국 해군도 리비아 방공 시설을 포격한 상태이고 지중해에 배치된 미국과 영국 해군 함정과 핵잠수함은 리비아를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이는 최소 112 발의 미사일이 트리폴리 주변 방공망 시설을 목표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중해에는 미 해군 잠수함 3척을 포함해 연합군 함정 25척이 배치돼 있다. 이는 군사작전 초기기 때문에 리비아 군 공항과 방공망에 대한 타격에 집중해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카다피군의 저항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미국 국가안보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리비아 방공망이 심각하게 무력화됐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새벽 개시. 사진 = YTN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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