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파리바스오픈에 출전 중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2-1(6-3 3-6 6-2)로 물리쳤다.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 페더러의 반격에 잠시 당황했지만 3세트 들어 다시 평정을 찾고 경기 시작 2시간6분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내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하게 됐다. 앞서 7일 발표된 랭킹에서 조코비치(7800포인트)는 페더러(7965 포인트)에게 근소한 차로 뒤져 있었다.
한편 조코비치의 결승전 상대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0위.아르헨티나)를 2-0(6-4 6-4)로 물리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지금까지 조코비치는 나달에게 상대전적 7승16패로 열세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