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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기자] 원빈을 '딸바보'로 만든 장본인인 김새론(11)이 이번에는 김승우를 딸바보로 만들었다.
김새론은 영화 '나는 아빠다(감독 전만배, 이세영)'에서 아저씨 원빈이 아닌 아빠 김승우와 부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김새론은 나쁜 아빠 한종식 역의 김승우가 독한 형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딸 한민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새론은 실제로 촬영이 끝난 뒤에도 김승우를 '아빠'라고 부르며 잘 따랐고, 김승우 역시 "더 잘 챙겨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 고 말할 정도로 친 부녀 사이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뿐 아니라 김새론은 촬영장에서 김승우는 물론 전 스태프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늘 부모님이 현장을 지키는 다른 아역 연기자와 달리 부모님을 현장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현장에서 감독님의 연기 지도나 제작 스태프들과의 호흡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는 사람마다 '딸 바보' 로 만들어버리는 김새론 특유의 매력이 '나는 아빠다' 에서 또 한번 발산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나쁜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를 그린 액션 드라마 '나는 아빠다'는 4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새론.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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