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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1세트를 뒤집혀서 내준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그래도 3차전까지 끌고 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한 LIG손해보험 김상우 감독이 올시즌 소감과 내년 시즌에 대한 준비를 밝혔다.
LIG손보는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34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를 막지 못해 삼성화재에게 0대3(25-27 20-25 17-25)으로 패했다. 지난 2차전을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던 LIG손보는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역시 우리와 삼성화재는 실력에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1세트를 뒤집혀서 내준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그래도 3차전까지 끌고 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은 수비형 레프트 선수가 하나 부족하다. 삼각편대에 대해 말이 많지만 삼각편대는 1년에 몇 번 가동 되는적이 없다. 내년 시즌에 수비리시브나 수비에서 보강되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 이다. 다음 시즌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준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부상을 당했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온 이경수에 대해 김 감독은 "(이)경수가 대전에서 많이 다친다. 아쉽다. 아까 경기 중에는 본인이 다시 뛰겠다고 했다. 어치피 경수를 대신해서 뛸 선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감독.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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