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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34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끈 가빈 슈미트가 현대캐피탈과의 일전에 강한 승리욕을 보였다.
가빈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혼자 34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삼성화재는 LIG손보를 3-0(27-25 25-20 25-17)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가빈은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 대신 다가올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 일전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가빈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는 정말 이기고 싶다. 올시즌 우리가 4승 1패로 앞섰고, 작년에도 우리의 성적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는 리그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빈은 비록 패했지만 상대인 LIG손보 페피치에 대한 평가도 이어갔다. 그는 "페피치가 처음에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갈수록 실력이 좋아졌다. 모든 면에서 잘하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불꽃튀는 승부가 펼쳐질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다.
[34점을 올린 가빈.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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