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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다국적군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받은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이번 사태를 '십자군 전쟁'에 비유하면서 '결사 항전'의 뜻을 보였다고 SBS 8시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군은 다국적군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과 공습으로 병원이 폭격을 당하는 등 민간인 48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내세웠다.
뉴스는 "카다피가 공습 가능성이 있는 국제공항과 군사 시설 밀집 지역 그리고 카다피 관저 등지에 카다피 친위 부대의 가족인 여성과 아이들을 결집시켰다"며 "카다피는 공습이 개시되자 다국적군을 십자군에 비유하며 이번 공격을 종교 간 전쟁으로 몰아갔다"고 전했다.
카다피는 "리비아 국민들은 이 공격에 맞서 싸울 것이다. 모든 국민이 무장할 수 있도록 무기고를 개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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