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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70~80대 노년의 사랑을 그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개봉 3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달 17일 개봉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일까지 103만 10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가 출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노년층의 잔잔한 사랑을 그리면서젊은 주연 배우 없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웹툰 인기 만화가 강풀을 원작으로 한 작품 중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공식을 깨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두면서 ‘영화화 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연출자들의 하소연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으지는 못한 이 작품은,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흥행에 성공하면서 다른 한국 영화들이 흥행 부진을 겪는 사이 쟁쟁한 외화들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눈 내리는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두 노년 만석(이순재 분)과 이뿐(윤소정)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잔잔한 드라마다.
[사진 = 그대를 사랑합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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