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봉추' 고명환·문천식, 미팅 프로 MC로 의기투합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개그맨 고명환과 문천식 콤비가 미팅 프로그램 MC로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20분에 첫 방송하는 mbn ‘직장있고 임자없음’ 프로그램 진행자로 오랜만에 만났다. 고명환과 문천식 콤비는 2000년대 초 ‘와룡봉추’로 MBC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들이 공동 MC로 나선 ‘직장있고 임자없음’은 지난해 말 종편사업자로 선정된 mbn이 야심차게 기획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로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에게 짝을 찾아주는 신개념 미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남녀 출연자들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MC들과 함께 매회 추격전을 펼치는 등 숨 막히는 반전과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만남의 감동이 담겨 있다.

‘직장있고 임자없음’을 연출한 백봉기 PD는 “대한민국 청춘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만나고 인연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짝을 찾아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명환과 문천식외에도 개그우먼 심진화와 김다혜가 호흡을 맞춰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담당한다. ‘직장있고 임자없음’은 26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방송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근무하는 남자 4명과 과천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자 4명이 출연해 서로의 짝을 찾아 나섰다.

['직장있고 임자없음' 미팅 프로그램 MC로 의기투합한 고명환(오른쪽)과 문천식. 사진 = mbn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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