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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돼 카다피 국가 원수의 거주단지 일부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YTN은 21일(한국 시각) 새벽 3시 20분 부터 카다피 정부군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상공을 향해 대공포 수백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또 "외신들이 카다피 원수 거주단지 일부가 파괴됐다고 전했다"라며 "이번 공습은 카다피군의 보급로 차단에 주력한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비아 정부군은 21일 새벽 4시를 기준으로 즉각적인 정전을 발표하고 이를 지키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내려 보냈다고 리비아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YTN은 "다국적군의 추가 공습이 예고되자 정전을 선언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공격 명분 약화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카다피는 다국적군의 개입이 임박했던 지난 19일 정전을 선언해 놓고 벵가지로 진입한 바 있어 새로운 정전 선언이 다국적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전술인지, 아니면 실제로 이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사진 = YTN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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