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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일본 아사히신문 시사 주간지 'AERA' 최신호 표지에 독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난을 받고 있는 'AERA' 28일호 표지는 방호복과 방독면을 쓴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사진과 함께 "방사능이 온다"라는 크고 붉은 글자를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최신호를 소개하는 웹페이지에는 "피해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이 같은 표지에 독자들은 양분 화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무섭다" "정말 방사능이 오는 것이냐" "표지를 본 독자들의 느낌을 생각이나 해 본 것이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사히만이 사실을 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언론은 상황을 미화시키기 바쁜데 그나마 아사히가 진실을 전하고 있다" 등 옹호하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발행처인 아사히신문이 일본 대지진 사태 발생 후 방사능 누출 사태를 상정한 기사를 일관적으로 내놓고 있다.
['AERA' 3월 28일자 최신호 표지, 사진 = 'AERA' 웹페이지 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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