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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에 토니안과 김재덕이 게스트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토니안은 21일 방송될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김재덕 때문에 겪은 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과거 아이돌 양대 산맥이었던 H.O.T와 젝스키스로 활동하며 라이벌 관계였던 두 사람. 하지만 군대에서 선후임으로 만나 친분을 쌓아 현재는 절친이 됐다고.
토니는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선임이었던 김재덕이 자신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바지 벗어!"라고 명령을 했다며, 자신이 당황해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바지를 벗으라고 명령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그는 "결국 바지를 벗었는데 갑자기 재덕이도 따라서 바지를 벗더라. 너무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화장실 청소를 하기 위해서 벗으라고 한 거였다"고 말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토니가 김재덕에게 우정 반지를 만들자고 보챘던 에피소드와 김재덕이 술 마실 때마다 흥을 깨서 기분이 상했다는 토니의 폭로까지 이어졌다.
토니와 김재덕의 절친 에피소드는 21일 오후 11시 5분 KBS 2TV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된다.
[토니안(왼쪽) 김재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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