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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민정, 남규리, 강민경이 비슷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모은다.
SBS 월화극 ‘마이더스’의 이민정과 수목극 ‘49일’의 남규리, 그리고 주말극 ‘웃어요 엄마’의 강민경은 최근 드라마에서 저마다 웨딩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세 여배우의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이 신기하게도 비슷하다는 것.
세 명 모두 가슴선에 맞춘 드레스로 곧은 쇄골라인을 뽐냈다. 동시에 핑크색 리본으로 허리를 잡아줘 허리를 더욱 잘록하게 보이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세 명 모두 순백의 드레스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이 신기하게도 일치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요즘 웨딩드레스 트랜드가 저거인가?”, “허리부분에 핑크포인트가 똑같네”라며 신기해하고 있다.
또한 세 사람 모두 극중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지만 행복한 결혼식까지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처음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땐 행복했지만, 그 이후엔 모두 불행해진다는 극의 전개 역시 일치하는 것.
‘마이더스’의 이정연(이민정 분)은 김도현(장혁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드레스를 입었지만 결혼식 당일 도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결혼식이 취소되고, 이후 도현과 정연은 이별의 수순을 밟았다.
‘49일’의 신지현(남규리 분)은 강민호(배수빈 분)와의 약혼식에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 그러나 본격 결혼식을 앞둔 시점에 지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웃어요 엄마’의 신달래(강민경 분)는 구현세(박성민 분)와의 결혼을 준비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그러나 향후 엄마 조복희(이미숙 분)의 불치병 소식과 현세가 거짓으로 장애연기를 한 것을 깨닫게 된다면 행복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민정, 남규리, 강민경.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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