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상오가 생애 첫 최우수 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상오는 기자단 투표로 시행된 정규경기 MVP 투표에서 총 투표수 86표, 유효 투표수 78표 중 43표를 회득해 MVP에 선정됐다. 박상오의 뒤를 이어 인천 전자랜드의 문태종(29표)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08 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박상오는 올 시즌 소속팀 KT가 시즌 최다승인 41승으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54경기에서 평균 31분 24초를 뛰며 평균 14.9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 '벌떼 농구'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감독상으로는 부산 KT의 전창진 감독이 유표 투표수 78표 중 52표를 획득해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을 제치고 2년 연속 감독상 수상 및 KBL 최다인 5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신인 선수상으로 안양 인삼공사의 박찬희가 영예를 차지했다. 박찬희는 지난 2010년 KBL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돼 올 시즌 44경기서 평균 34분 4초를 뛰며 11.95득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최우수 외국 선수상에는 허버트 힐(인천 전자랜드)가, 베스트 5에는 부산 KT 조성민(가드), 울산 모비스 양동근(가드), 부산 KT 박상오(포워드), 인천 전자랜드 문태종(포워드), 전주 KCC 하승진(센터) 선수가 선정됐다.
[생애 첫 MVP를 수상한 박상오.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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