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올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리그 2위로 견인한 서장훈과 문태종이 다가올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서장훈과 문태종은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정규리그에 대한 아쉬움과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서장훈은 "우승을 하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물론 하고 싶다. 그러나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얘기한 것처럼 정규리그 54번째 경기처럼 뛰겠다. 매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뛰겠다. 그렇게 하다보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내 철학이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문태종 역시 "정규리그 2위가 아쉽다. 더불어 MVP를 수상 못한 것도 조금 실망스럽다.물론 박상오(KT)가 좋은 시즌을 보냈기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며 아쉬움과 함께 결연한 각오를 보였다.
올시즌 '4쿼터의 사나이'로 불리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 문태종은 플레이오프 때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냐는 질문에 "정규시즌에는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 플레이오프 때는 40분 내내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4쿼터 많은 점수차로 이겨서 내 활약이 필요 없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서장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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