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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이 지난 2003년 출간된 인기 아이돌 그룹 신화의 팬픽 '49일간의 유예'를 표절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49일'은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49일 안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와 유사하게 '49일간의 유예' 역시 혼수상태에 빠지는 주인공이 죽음의 문턱에서 49일 안에 환생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작품 모두 49일 안에 미션을 수행하면 주인공이 환생할 수 있다는 기존 스토리가 똑같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고 등장인물이 오토바이를 즐겨 타는 점과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점 등 세부적인 극중 전개에 유사한 점이 많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빙의 소재의 드라마는 그동안 많았다"며 "'49일'과 해당 팬픽은 소재만 유사할 뿐 표절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나 김은숙 작가의 '시크릿가든'도 인기가 뜨고 나니 표절논란이 불거지더라. '49일'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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