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새롭게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38)가 모처럼 코리안 특급 다운 위용을 보였다.
박찬호는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53개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3개를 잡았다.
1회초 2사후 다케우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1사 1루 상황서 폭투와 보크가 이어지며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 역시 1사후 아오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가와시마를 투수땅볼로 처리하며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4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앞서 13일 열린 자체 청백전서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며 4실점한 박찬호는 이날 모처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제 몫을 했다.
[박찬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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