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원칙을 지켜라!', 네티즌 서명운동 벌여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가수 김건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질타해 오던 네티즌들이 급기야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나섰다.

21일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는 ‘나는 가수다 제작진 및 일부 출연진 공개사과 요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이 서명에는 벌써 1500여명의 네티즌이 동참의 뜻을 밝힌 상태다.

이 청원을 시작한 네티즌은 “간만에 좋은 기획의도에서 출발한 예능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공감, 감동하며 시청했다”고 초반 기획의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밝혔지만, 20일 방송분에 대해 “최소한의 약속과 원칙만이라도 지켜지는 것에 목 말라있는 사람들의 갈증이 하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마저도 채워주지 못 할만큼 힘든 것이었나? 당신들의 행동과 판단에 시청자는 어디에 있었나?”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네티즌은 제작진과 출연진을 “인격장애, 예의상실, 방송 부적격자 이소라, 위로 차원 말대접도 구분 못해 안면몰수, 판단장애 김건모”라고 맹비난했다.

‘나가수’의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꼴찌로 오른 김건모가 탈락해야 했지만, 이내 제작진이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고, 김건모 또한 이를 승낙하면서 불거졌다.

[사진 = MBC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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