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일본 대지진은 일시적 충격일 뿐 일본경제의 미래에 악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며 남북관계도 투자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1일 자신이 투자한 대구텍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YTN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워렌 버핏은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재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내가 만약 일본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팔지 않을 것이고, 지진 전과 다른 관점에서 일본 시장을 바라보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워렌 버핏은 "이같은 일시적 어려움은 오히려 투자 기회"라며 "일본의 경제적 위기는 일시적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렌 버핏은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에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 대한 투자를 줄일 만한 일은 없었다"라며 "한국에 오는 것은 미국의 다른 주를 방문하는 것만큼이나 편안한 경험이다"라고 전해 남북관계가 투자를 기피하는 이유가 되지 않음을 밝혔다.
한편 워렌 버핏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좋은 기업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미국 외 기업들 가운데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3~4개에 불과한데 포스코가 그 중 하나다"라며 포스코에 대해 극찬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 = YTN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