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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표가 바뀌었던 한반도가 제자리로 복귀 중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1일 일본 대지진 직후 최대 5㎝가량 동쪽으로 이동했던 한반도가 제자리로 복귀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제GNSS서비스(IGS)가 전 세계 GPS보정량(정밀력)을 발표하는 대로 지각변동 결과를 산출, 한반도의 정확한 이동량을 발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지진발생 3일 후인 지난 14일까지 동쪽으로 1~5cm 이동했었던 한반도는 15일 이후에는 대부분 원래 위치로 되돌아오고 있고, 현재도 계속 이동 중이다. 특히 마라도는 지진발생 직후 약 1㎝가 움직였으나 16일에는 원래위치로 90% 복귀했다.
한편 지진발생 후 국토지리정보원이 지각변동 영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한반도 위성기준점 52곳이 중국(상하이, 쿤밍) 기준 지진발생 3일 후인 14일까지 동쪽으로 1~5㎝ 이동했었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 역시 국내 11곳의 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위성좌표가 틀어질 정도의 대규모 지각 이동이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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