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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22일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3차 공습이 재개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국적군의 최종 공격목표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의 제거에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의회에 출석해 카다피 국가원수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유엔 결의안에 따른 적법한 군사개입으로 리비아 벵가지에서 카다피군에 의한 학살을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 제거에 대한 영국 과 프랑스 의 입장은 명확하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암 폭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는 영국 공군의 '합법적인 타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라르 아로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도 "우리의 군사 개입 목적은 카다피 축출"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불분명 하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등은 19일 CNN등 방송에 출연해 "카다피 축출이 아니라 리비아 민간인 보호가 목표"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아마르 카다피(위). 사진 = CNN 뉴스 캡쳐, 英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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