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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21일(현지시각) 다국적군이 리비아에 대한 3차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YTN은 22일 리비아 현지언론을 인용해 현지시각 21일 오후 9시 리비아를 향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앞서 20일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프리폴리의 카다피 관저가 파괴됐다"며 "공습 당시 카다피 원수가 관저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미 트리폴리를 떠나 정부군 장악 지역으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미 국방부는 카다피의 소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파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카다피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랍권 언론인 아라비안 비즈니스 뉴스는 카다피의 관저가 폭격당했을 당시 아들인 카미스가 화상을 입어 숨졌다고 보도했으며 반군 측 소식통들도 이 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비아 정부는 이에 대해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아마르 카다피. 사진 = CNN 뉴스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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