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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손병호 게임'으로 안방 예능프로를 강타한 배우 손병호가 이제는 마술 붐을 일으킬 태세다. 배우 손병호가 영화 ‘나는 아빠다’에서 부성애가 넘치는 비운의 마술사로 변신했다.
손병호는 신작 ‘나는 아빠다’에서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기억속의 매미)에서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린 마술사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손병호는 기존에 보여줬던 ‘독하고 강한’ 캐릭터를 벗어나 가난하지만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마술사 역을 맡은 손병호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전문 마술사에게 하루에 2시간씩 트레이닝을 받는 열정 또한 보였다. 촬영 중에는 국내 최연소 마술사 하재용씨가 옆에서 지도를 해주며 리얼리티를 더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영화 초반 어린 딸의 학교에 가서 일일 선생님으로 마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손수건 안에서 꽃을 꺼내는 마술부터 모자에서 비둘기를 날리는 마술까지 다양한 마술을 보여줘 보조출연으로 온 아역 배우들에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트레이닝을 맡은 마술사 하재용씨는 “손병호씨가 리듬이 굉장히 좋아서 마술사를 해도 잘 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손병호의 마술사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검은 돈에 사건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의 이야기를 그린 ‘나는 아빠다’는 내달 14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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