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야구회관 김용우 기자] 제9구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의 가입이 승인된 가운데 선수 수급방안에 대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 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들은 22일 오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9구단으로 참여하는 엔씨소프트의 창단 승인 여부와 함께 선수 수급방안을 논의했다. 구단 단장들은 지난 8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9구단 지원방안에 대해 틀을 만든 상태였다.
실행위원회에서 나온 엔씨소프트 지원 방안은 ▶1군 진입 직전년도 종료 후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을 우선적으로 지원. ▶2013년 종료 후에는 1년 간 자유계약선수(FA) 선수 3명까지 계약. ▶구단에 지명되지 않은 상무(6명), 경찰청(9명) 선수에 대해 우선 교섭권을 2년 간 부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상일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 후 다음 이사회로 넘기자로 사장단에 권유했고, 다들 동의했다"며 "29일 감독 간담회가 있다. 연구를 한 뒤 4월에 있을 이사회 때 선수 수급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오늘은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홍보상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선수수급안은 프로야구에 활력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프로야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수 수급안이 결정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중인 이상일 사무총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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