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에 10개월여 만에 복귀한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근호는 22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오는 25일 열리는 온두라스전을 대비한다. 지난해 6월 남아공월드컵 직전 대표팀을 떠났던 이근호는 이번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10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재합류했다.
이근호는 "나름 긴장된다. 기분은 좋다"며 대표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겨울 훈련도 열심히 집중하며 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좋은 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이근호는 "어렵게 온 기회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소속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근호는 "이번이 시작인데 잘해서 돌아갈때도 인터뷰를 하도록 하겠다"며 "감각도 감각이지만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욕을 보였다.
자신이 활약하고 있는 J리그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정이 중단된 것에 대해선 "경기력에 대한 영향은 없다"며 "J리그 경기를 못하는 것은 아쉽다. 몸이 올라온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근호.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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