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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곰인형을 지난 5년간 친동생으로 여기며 살아온 화성인이 등장한다.
22일 밤 12시 방송되는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곰인형을 실제 친동생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화성인 서정화(24)씨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서 씨는 지난 2006년 마트에 갔다가 "나를 사주세요"라고 외치는 듯한 곰인형을 산 이후 하나의 생명체처럼 아끼면서 남매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곰인형을 우리 집안의 복덩이를 줄여 '우복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서 씨는 "우복이를 처음 만나는 순간 묘한 이끌림을 느꼈다"며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동생을 삼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MC들을 당혹시켰다.
특히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서 씨 어머니의 등장에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등 3MC들은 이때다 싶어 평범하지 않은 딸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머니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서 씨 어머니는 "딸이 마음이 예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거에 애정을 듬뿍 쏟는 스타일"이라며 "그 전에도 병아리, 햄스터 등을 키웠던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인형에 빠지게 된 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곰인형을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화성인 서정화씨.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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