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한민국 아이돌 전성시대를 열었던 1세대 아이돌 H.O.T의 토니 안이 굴욕적인 데뷔 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오는 24일 밀리언셀러 아이돌 특집으로 진행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MC 류시원 이경실 이홍렬)에서는 최고의 인기아이돌 대표로 출연한 H.O.T의 문희준, 토니안과 god의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가 출연해 그들의 전성기를 되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니안은 H.O.T 데뷔 초 강타와 함께 승용차 트렁크에 탑승할 수밖에 없었던 슬프면서도 굴욕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데뷔 초 5명의 멤버와 매니저 등 모두가 탑승하기에는 자리가 모자랐던 승용차로 이동했던 H.O.T는 어쩔 수 없이 강타와 토니안이 항상 트렁크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무대의상을 입은 채로 트렁크에 타고 내리던 것이 익숙해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차츰 H.O.T가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팬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토니안은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트렁크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매니저에게 방송국 옆의 한 골목에서 내려 달라고 애원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god의 멤버들도 처음 밴을 타게 되었을 때 내부에 깔려있는 카펫이 더러워질까봐 김태우는 신발을 벗고 차에 탑승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전설의 아이돌들이 밝히는 그들의 활동과 인기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오는 24일 목요일 밤 11시 5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니안. 사진 = MBC]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