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이 맞춤형 2번 타자를 선언했다.
넥센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서 유한준의 맹타와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16대3 대승을 거뒀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유한준은 3점 홈런을 포함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경기후 유한준은 "1,2루 찬스라 장타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라미레즈의 볼끝이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며 "경기 전 스윙 연습을 한 결과 홈런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번이지만 타순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하겠다"는 유한준은 "장타를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장타를 노리고 진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스윙폭을 줄이겠다"고 맞춤형 타자를 선언했다.
또 올시즌 목표에 대해 "지난 시즌 여름에 체력문제로 고생을 했는데, 올 시즌은 페이스 조절을 잘해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유한준.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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