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유병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주영(26.AS모나코)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22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오는 25일 열리는 온두라스전을 대비한다. 오전에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입소했지만 박주영은 입국 시간 관계상 오후에 파주NFC에 도착했다.
박주영은 파주NFC 입소 전 인터뷰에서 "평가전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내파 해외파 등 26명의 선수를 이끌어야 하는 주장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국내파와 해외파간의 실력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때문에 자신이 지니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대표팀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번에 발탁된 공격수 이근호에 대해 박주영은 "(이)근호의 경기력에 대해 이야가 할 것은 없다. 많은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대표팀에서 좀 더 재밌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몸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이 온두라스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박주영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평가전의 의미도 중요하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진이 원하는 경기력과 경기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이 채우고 노력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주영은 지난 리그 경기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리그 10호골을 놓쳤다. 이에 대해 "아쉽긴 하지만 경기는 항상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쉽지 주위 친구나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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