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첫 훈련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축구대표팀 선수단 27명은 22일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같은날 오후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이날 훈련에서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푼 대표팀 선수단은 각 포지션 별로 선수가 위치해 공격을 전개해나가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성환(성남) 조찬호(포항) 박기동(광주) 김태환(서울) 하강진(성남) 등 5명의 선수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대표팀서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를 익혀 나갔다.
대표팀 오후 훈련에서 대표팀에 10개월여 만에 복귀한 이근호(감바 오사카)는 첫 발탁된 박기동(광주)와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고창현(울산)은 측면 공격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한 이용래(수원)와 김정우(상주)는 중원을 구성했고 박주호(주빌로 이와타) 황재원(포항) 곽태휘(울산) 김성환(성남)은 수비를 맡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대표팀 수비진은 공중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며 수비력 보강에 집중했다. 김성환은 훈련을 마친 후 "크로스 상황서 뒷공간으로 올라오는 볼을 걷어내는 것을 훈련했다. 쉴 틈이 없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 훈련에선 이청용(볼튼)과 이정수(알 사드)는 가볍게 몸만 풀며 장거리 이동 후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22일 오후 입국한 주장 박주영(모나코)은 파주NFC에 도착하자 마자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팀 훈련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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