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유병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기성용(22.셀틱)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22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오는 25일 열리는 온두라스전을 대비한다. 오전에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입소했지만 기성용은 입국 시간 관계상 오후에 파주NFC에 도착했다.
기성용은 파주NFC 입소 전 인터뷰에서 "항상 대표팀에 올 때마다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표팀은 또 다른면에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대표팀에 합류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과 미드필드서 포지션 경쟁을 펼칠 김정우(29.상주)의 합류와 관련해 "(김)정우형이 컨디션이 좋다고 들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래형도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미드필더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셋이 힘을 합쳐 뛴다면 대표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 같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자신의 트위터와 관련해 기성용은 "나뿐만 아니라 (손)흥민이나 (구)자철이 모두 외국서 생활하다보니 힘든면도 있고 심심하다. 팬들에게도 우리 소식을 알려드리기에 좋은 방법이라 자주 이용하게 됐다"고 한 뒤 "하지만 사적인 얘기까지 기사화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부담된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기성용.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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