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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촬영 지연을 이유로 주연 배우 이다해가 하차한 영화 ‘가비’가 김소연을 전격 투입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가비 제작사 시네마 서비스는 24일 “‘가비’가 29일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를 원작으로 100억이 투입된 영화 ‘가비(加比)(제공:㈜트로피엔터테인먼트/공동제공,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오션필름/감독:장윤현)’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시기, 일본의 계략으로 조선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러시아 사기단의 최고 사격수 일리치 역에는 주진모, 일리치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다꼬 역에는 영화 ‘이끼’와 ‘글러브’ 등으로 흥행배우로 거듭난 유선과 고종황제 역의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희순에 이어 일리치와 함께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등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김소연이 최종 합류했다.
영화 ‘텔 미 썸딩’, ‘접속’의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비(加比)’는 커피를 전면에 내세워, 실제로 커피를 즐겨 마신 것으로 잘 알려진 고종황제와 조선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 러시아와 일본의 이중 스파이들의 비밀작전이 맞물리며, 액션과 멜로를 오가는 장르의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비’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주진모-김소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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