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김응용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규칙위원장 등 3명이 공로상을 수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8일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프로야구 창립과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라며 수상자를 이용일, 김응용, 김인식 등 3명이라고 밝혔다.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80)은 초대 사무 총장으로서 프로야구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프로야구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한·일 슈퍼게임'을 창설하는 등 프로야구 국제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한국 프로야구의 경기력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김응용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70)은 22년간 프로야구 감독을 역임하면서 통산 10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였으며, 경기인 최초 구단 대표이사로 6년의 재임기간 동안 야구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2차례 우승을 거두는 등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야구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동메달) 획득으로 국위 선양했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규칙위원장(65)은 프로야구 감독으로 통산 2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이후 2006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각각 4강과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한편 공로상 수상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김응용(왼쪽)-김인식.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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