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유지태 때문에 망신당했다" 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유지태 때문에 망신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24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유지태와 관련된 굴욕담을 밝혔다.

그는 "대학교 같은 과인 유지태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가게 됐다"며 "유지태와 버스 맨 뒷자리에 앉게 됐고 같은 과 여학생들이 '뒷좌석에 앉은 남학생들 멋있다'고 수군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학생들의 수군거림에 한껏 으쓱해졌다. 버스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내리게 됐는데 여학생들이 먼저 내리는 유지태에게는 환호하는 거에 반해 나에게는 온갖 야유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뒷자리에 앉았을 때는 유지태와 앉은키가 똑같았지만 막상 일어서자 키가 큰 유지태에 비해 한없이 작은 김준호의 키가 여학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것.

김준호의 이러한 사연에 MC 유재석은 유지태와 키가 비슷한 '해피투게더3' 스태프를 섭외해 그 때 상황을 즉석에서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왼쪽) 유지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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