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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소설가 공지영씨가 신정아씨의 자전 에세이 '4001'에 대해 대필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씨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아의 책) 서문과 본문의 문장이 너무 달라, 대필 의혹이 상당히... 논문 리포트도 대필이라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공씨는 "신정아씨 책을 읽는데 생각보다 지루하다. 저는 취재 대신 비 문학인의 수필을 거의 다 읽어요. 그냥 기자들이 호들갑 떨며 전해주는 이슈들만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을 듯"이라고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 트위터러가 "근데 이거 너무 비슷하잖아! 철저하게 묻어가기인가?"라면서 공씨의 저서 '상처없는 영혼'과 '4001'의 자서전 표지를 비교해놓은 사진을 함께 게재한 글을 리트윗한 공씨는 "허걱! 왜 하필 나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씨가 지난 22일 펴낸 책 '4001'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을 비롯해 정운찬 전 총리,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파문을 일으켰고 출간 하루만에 2만여부가 팔리는 등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 = 공지영 작가 트위터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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