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에이스' 투수 손승락의 정상적인 선발진 합류를 4월 중순으로 내다보았다.
김시진 감독은 2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 경기에 앞서 "큰 문제는 없으니까 손승락을 내일(25)일 불펜진에 합류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시진 감독은 손승락의 선발진 합류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 막 이후인 4월 중순으로 예상했다. 김 감독은 "빠르면 4월 2번째 주 쯤에 던질 것"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넥센 뒷문을 사수한 손승락은 53게임 등판해 2승 3패 26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묵진한 구위를 앞세워 이용찬, 오승환, 유동훈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쳤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이후 제대로 된 피칭을 하지 못했다. MRI 촬영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넥센으로선 김시진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안전하게 보고 판단하겠다. 바쁘다고 선수를 희생시키지는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손승락.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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