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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리듬체조 기대주' 손연재(세종고)가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오는 25일부터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에 따르면 손연재는 시니어 부문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올해 1월부터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리듬체조 훈련소에서 전담코치인 옐레나 니표르도바와 함께 훈련해 온 손연재는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월드컵 시리즈에 올해 첫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노보고르스크 훈련소 관계자에 따르면 손연재는 볼과 후프, 리본은 본인의 느낌을 살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있는 곡을 선택했고, 곤봉은 순수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역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편집했다.
손연재의 러시아 전담코치인 옐레나 니표르도바는 "아시안게임 이후 다른 선수보다 조금 늦게 프로그램과 안무를 익혀야 했기에 약간 걱정되기도 했지만, 손연재의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관건은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손연재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실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러시아 전지훈련기간 동안 손연재의 안무를 맡아 가르친 루시 드미트로바 전 불가리아 심판도 "3월부터 5월까지 국제대회에 가능하면 많이 출전하여 실전 경험을 쌓는다면 9月 세계선수권에서는 깜짝 놀랄만큼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손연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손연재는 "다른 선수보다 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기에 아직 안무가 완벽하게 익숙하지는 않다. 대회를 통해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싶다"며 꾸준히 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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