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병준이 3년 전 출연을 약속한 영화에 진짜 출연하는 의리를 보였다.
이병준은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에서 주인공 윤시윤과 갈등 구조를 형성하는 3인방 중 핵심 인물로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이병준은 “눈물 나게 착한 시나리오에 반해 3년 전부터 출연을 결심했다”며 “‘친절한 금자씨’ ‘구타유발자’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전체 관람가 영화가 한 편도 없었는데 ‘백프로’는 내 생애 최초의 전체 관람가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백프로’는 퇴물 취급을 받게 된 프로골퍼 백세진(윤시윤)이 요양차 스승이 있는 섬마을에 갔다가 골프 특성화 학교를 만들려는 마을 주민들과 좌충우돌 갈등을 겪게 되는 휴먼 드라마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병준은 최근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호시탐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자리를 노리던 ‘박상무’으로 출연했고, KBS 2TV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 교장 ‘시범수’ 역을 맡아 시청자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가 ‘스타일’을 “스똬일~”이라 발음하는 독특한 화법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파괴된 사나이'에 이어 '백프로'로 스크린 컴백하게 된 이병준은 “‘시크릿가든’과 ‘드림하이’ 덕분에 어딜 가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군 입대한 현빈씨와 배용준씨에게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준. 사진=스타폭스 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